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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이차전지산업 메카 이끄는 울산경자청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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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08  13: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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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경제자유구역[울산경자청 제공]
 
규제 완화·대기업 연계 사업 등 성과, 현장밀착 지원 강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되면 생산·부가가치·고용 효과 확대"
 
입주기업 164개, 고용인원 7천613명, 투자액 1조8천81억원(2023년 12월 기준).
 
울산경제자유구역이 2020년 6월 지정 고시된 이후 3년 6개월 동안 만들어낸 성과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을 관리하는 곳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울산경자청).
 
규제 개혁 아이디어와 기업 협력 모델 실행으로 기업 유치와 성장을 이끌고 있다.
 
울산경자청은 현장 밀착형 지원과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으로 생산유발효과 9조824억원, 취업유발 효과 3만여 명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울주군 삼남면·언양읍 일원 연구개발(R&D)비즈니스 밸리, 북구 중산동 일원 일렉드로겐오토밸리, 남구 두왕동 일원 수소산업거점지구 등 3개 지구(총 4.75㎢)로 구성됐다.
 
R&D비즈니스밸리는 수소 연료전지산업, 일렉드로겐오토밸리는 수소 자동차 부품산업, 수소산업거점지구는 수소 관련 앵커 산업을 유치하고 있다.
 
수소산업 육성이 핵심이다.
 
울산경자청은 2021년 개청한 이후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전주기에 다양한 기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이들 기업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울산시민 고용 비율이 높은 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울산경자청은 지난해 9월 한국은행 울산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기업에 연 2.0%+α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통상 금리가 3∼8%인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혜택이다.
 
울산시민 고용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만 지원 대상으로 정해 지역사회 상생 의미를 담았다.
 
HD현대중공업, 에쓰오일, 롯데케미칼 등 지역 대기업에 중소기업 기술 등을 소개하면서 사업 협력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에 더 많은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유인책도 시행 중이다.
 
당초 경제자유구역 내 정밀화학 및 신재생에너지 구역에는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업체 입주가 제한됐으나 주변에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현실성 등을 고려해 이 제한을 해제했다.
 
경제자유구역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추가 조성에 필요한 토지를 공공토지비축사업을 진행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발 빠르게 확보해, 향후 늘어날 수 있는 보상비·공사비 등을 연간 50억원가량 아끼는 성과도 냈다.
 
특히,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중 최초로 통합건축심의회를 구성해 건축 심의 기간을 기존 5개월가량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이런 성과로 울산경제자유구역에선 현재 164개 사가 7천613명을 고용하여 1조8천81억원에 달하는 투자액을 창출해 지역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울산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경제자유구역이 수소산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생태계를 강화하는 역할도 맡게 됐다.
울산경자청은 이런 성과를 이어가고자 올해 역점 사업으로 4월부터 3개 지구에 '현장지원실'을 운영한다.
 
기업 현장으로 찾아가 애로사항을 바로 듣고 신속하고 긴밀한 인허가 지원 등을 제공해 친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수소산업에 이차전지산업까지 육성하는 데다가 현재 분양률이 100%에 육박한 상황을 고려해 경제자유구역 단위 개발사업지구 추가 지정도 추진 중이다.
 
3개 지구가 추가 지정되면 울산경제자유구역은 기존 R&D 비즈니스 밸리 등 3개 지구에서 총 6개 지구로 늘어난다.
 
추가 지정 지구에는 수소, 이차전지 관련 기술혁신 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울산경자청은 추가 지정이 현실화하면 생산 유발 효과 9조82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3조7천863억원, 수입 유발 효과 8천594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3만198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이 완료되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 지역경제 지속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7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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