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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기업 행사때 회사 근무복 착용…기업밀착 울산시책 눈길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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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13  09: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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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4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오른쪽), 문용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이 하이퍼캐스팅 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주요사업장에 시장 입을 근무복 지원 요청…각종 기업 미팅, 현장방문 때 활용
'지역 발전에 노력' 일체감 고양 기대, 민선 8기 '친기업 정책' 추진 주력
 
'친기업 정책'을 표방하는 민선 8기 울산시가 또 하나의 기업 밀착형 시책을 내놔 관심을 끈다.
 
산업도시 특성상 광역단체장인 김두겸 시장이 기업체 관계자들을 만나는 일이 잦은데, 앞으로는 김 시장이 해당 기업체의 근무복을 착용한 채 각종 미팅이나 현장 방문에 참석하겠다는 것이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 울산에 사업장을 둔 주요 기업에 '시장과 경제부시장이 입을 근무복을 한 벌씩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상 규모가 있는 제조업 사업장에서는 동일한 디자인과 색상의 근무복이 근로자들에게 유니폼처럼 지급된다.
 
이 근무복을 김 시장이 직접 입고 해당 기업체 관계자들을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각종 협약식이나 회의, 사업장 방문 등 기업인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는 자리가 있을 때마다 근무복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일체감을 높이고, 김 시장이 강조하는 친기업 정책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강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시장이 친히 근무복을 입고 지역 기업을 홍보하면서 해당 기업과 근로자에 힘을 실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현재 기업 10여곳에 근무복을 요청했다.
 
앞으로 사내 근무복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 요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책은 민선 8기 울산시가 추진 중인 '기업 프랜들리' 시책의 하나다.
 
김 시장은 인구 감소를 포함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 창출이라고 보고, 다양한 기업친화적 정책을 앞세워 기업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묘책이 결국 기업 활동 활성화와 투자 유치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 전기차 공장과 에쓰오일 석유화학복합시설 등 대규모 투자 현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인허가를 지원하고, 시청에는 기업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행정조직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대기업과 인사 교류를 통해 시 산하 공공기관인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을 임명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약 40명을 시청으로 초청해 울산 전입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하는 동시에 울산이 제2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김두겸 시장은 "기업친화적 행정을 펼친 결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 투자 유치 실적이 20조원을 넘었고, 끝 모르고 감소하던 인구가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면서 "친기업 정책을 통해 산업수도로서 명성을 공고히 하고, 기업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계속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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