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30일 4대강 사업으로 8만8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내용의 고용노동부 고용영향평가는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대강사업 고용영향평가에 참여한 연구진 대부분이 대운하를 직ㆍ간접적으로 찬성하는 인사여서 평가 결과가 왜곡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자리 창출 규모는 신규 일자리 뿐 아니라 고용 유지분까지 포함된 수치"라며 "이는 `신규 취업 19만명 창출'이라는 정부 홍보와도 다른 결과"라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8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4대강 사업으로 8만8천4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김중수 기자 kjschok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