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4대강 공사에 따른 장마 피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당 `4대강 사업 국민 심판 특위'가 시민 조사단과 함께 오늘부터 20일까지 낙동강과 금강에서 1차 현장조사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조사에서 4대강 사업 구간 지류 하천의 현재와 이전 상태를 비교 조사하고 피해 주민과 행정기관, 공사관계자의 증언을 청취, 장마 기간 발생한 각종 사고의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홍 원내대변인은 "무리한 4대강 사업 추진에 따른 대규모 준설과 부실 설계에 기초한 대형 보 건설, 급조된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이 홍수 피해의 원인"이라며 "정부는 즉시 4대강 시설물과 교량에 대한 종합 안전 진단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서민생활특위는 19일 손학규 대표, 이미경 김영춘 최고위원, 김재윤 의원, 청년실업네트워크, 취업준비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토론마당을 갖는다.

김중수 기자 kjschok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