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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거물맞는 독도 '속은 시원할지 몰라도…'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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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25  20: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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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가 독도를 방문하는데 이어,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바로 다음날인 15일 독도로 향하는 헬기에 몸을 싣는다.

홍 대표는 독도 경비대의 상황을 둘러보고 등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손학규 대표는 대변인을 포함한 의원들 5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한다. 동행하고자 하는 의원들이 많아 경쟁률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 일행은 이날 일본의 영유권 침탈을 우려하는 독도 성명서를 채택하고 낭독한다.

이에 앞서 이재오 특임장관도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이 논란이 됐던 지난달 31일부터 3박 4일간 울릉도와 독도에 머물며 독도 지킴이를 자임했었다.

독도 밖에서도 독도 문제를 쟁점화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최근 일본 일부 의원의 발언과 행동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외교적 관계를 고려해 취임 이후 세차례의 광복절 축사에서 독도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던 이 대통령이 수위높은 발언으로 일본측에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대통령의 독도 방문 가능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지난 9일 독도 문제와 관련해 "독도는 지리적, 국제법적, 역사적으로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정부가 이것을 만천하에 분명하게 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정치권의 요란한 보여주기식 공세가 자칫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

외교가에서는 "독도를 국제 분쟁화하려는 일본의 의도에 말리면 안 된다"며 "독도 문제에 강경하게 대응할수록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할 수 있고, 일본이 원하는 분쟁지역화에 일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우려 때문인지 국회 독도특위 의원들이 여러달 전부터 단체로 국무위원들을 대동해 헌정사상 처음 독도 회의를 개최를 추진했지만 기상 악화를 이유로 세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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