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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死後> 北, 中교역 정상화 서둘러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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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27  17: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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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차질을 빚었던 북한과 중국의 교역이 김 위원장의 영결식을 계기로 조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중국 단둥(丹東)의 대북 무역상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북·중 교역 최대 거점인 단둥 해관은 김 위원장의 영결식이 치러지는 28일 북·중 교역을 중단할지를 밝히지 않았다.

   단둥의 한 대북 무역상은 "28일 신의주 해관을 폐쇄할지에 대해 북한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하더라"며 "내일 아침에나 폐쇄 여부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이는 대북 무역상들이 28일은 물론 북한의 중앙 추도대회가 열리는 오는 29일에도 북한이 업무를 전면 중단, 해관이 폐쇄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상황에 따라서는 28일에도 단둥-신의주 교역이 정상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북 무역상들은 설령 신의주 해관이 폐쇄되더라도 28일 하루나 길어도 29일까지 이틀 정도에 그치고 오는 30일부터는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점쳤다.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꽤 오랫동안 북·중 교역이 전면 중단됐던 것과는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이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내부 동요를 막고 사회 안정을 꾀하기 위해 북·중 교역이나 왕래를 조기 정상화하리라는 것이라는 것이 대북 무역상들의 분석이다.

   실제 북한은 김 위원장 사망 이후에도 중국 거주 북한 무역상이나 근로자들의 입국을 강요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 사망 당시 해외 파견자 대부분이 서둘러 입북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이 때문에 중국 등 해외에 나와 있는 북한인 가운데 김 위원장 사망 이후 조문을 위해 귀국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둥에 나와 있는 북한 근로자들이나 북한 식당 종업원들도 귀국하지 않고 북한 영사사무소에 설치된 조문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일부 중국 공장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은 김 위원장 사망 2-3일 뒤부터는 정상적으로 조업 중이다.

   김 위원장 사망 직후 현업에 충실하라는 북한 당국의 지시에 따라 귀국했던 중국 거주 북한 인사 가운데 일부는 조문만 하고 서둘러 중국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한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의 상거래가 전면 중단돼 물가가 급등했다"며 "북한 당국이 대외 교역을 조기 정상화해야 외화벌이는 물론 내부 불만도 잠재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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