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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손가락 잘라 일본대사관에 보내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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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29  2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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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해 온 40대 남성이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주한 일본대사관에 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9일 새끼손가락을 흉기로 잘라 주한 일본대사관에 보낸 혐의(형법의 외국사절협박)를 받은 최모씨(47·울산 중구)에 대한 조사결과를 지난달 초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해당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됐으며, 조사결과는 최씨의 주거지(울산 중구) 관할인 울산 중부경찰서로 이관됐다.

최씨는 지난 5월25일 울산에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잘린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일본대사관에 보낸 혐의를 받았다. 그는 이에앞서 5월23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을 규탄하며 왼쪽 새끼손가락을 절반 가량 잘랐고, 목에 흉기를 댄 채 경찰과 한때 대치했다.경찰은 최씨가 응급처치를 받고 주거지인 울산으로 내려와 병원을 찾았으나 잘린 손가락이 이미 과거 한차례 봉합수술을 받아 재봉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택배가 실제 일본대사관에 배달됐으나 일본대사가 직접 손가락을 봤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최씨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국은 일본에 인도적인 지원을 했는데도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택배를 보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가 비교적 차분히 조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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