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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과거시험에 ‘독도 분쟁’ 출제 됐다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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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29  2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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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년 전 조선시대 과거시험에 독도 문제가 등장한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대구변호사회 독도특별위원회는 14일 조선시대 숙종이 1693년 발생한 ‘안용복 사건(울릉도 쟁계)’과 관련해 과거시험에 독도문제를 출제해 대책을 구하게 했음을 밝혀준 문서(사진)를 처음 발견해 공개했다.

울릉도 쟁계는 안용복 등이 울릉도에서 어로작업을 하다 일본에 납치된 뒤 발생한 조선과 일본의 영토분쟁을 일컫는다.

A4 크기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이 문서는 시험문제 1장반, 답안지 12장반 등 모두 14장으로 이뤄져 있다. 이 문서는 독도특별위원회 소속 방문일 변호사(48)가 발견했다. (사)국학연구소 대구경북지부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는 방 변호사는 올 초 고문서 분류 작업 중 이 문서를 발견했다.

한아문화연구소 유미림 박사는 이 문서가 숙종 때인 1696년 치러진 ‘문과전시(文科殿試)’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유 박사는 “경상북도 의성지역의 선비였던 신덕함(1656~1730)의 문집에 실려 있는 이 사료는 ‘울릉도 쟁계’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자 숙종이 조정 대신들의 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과거 응시자들의 의견을 구하는 책문(策問) 형식으로 돼 있는 전형적인 과거시험 문제”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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