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초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인 민주통합당 박주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성공단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내년 1월17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여야 간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개성공단은 남북경협의 마지막 보루"라며 "개성공단 방문을 통해 남북경협은 물론이고, 금강산 관광 재개와 설날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화해의 물꼬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앞서 지난 8월 개성공단을 방문하려 했지만 통일부의 불허로 방문하지 못했다.

   한편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남북경제협력 소위원장에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 인도적지원 소위원장에 민주통합당 박선숙 의원, 남북국회회담 소위원장에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안소영 기자 dokdotime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