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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온라인으로 `감성' 새해인사>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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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02  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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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사회가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일 것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2일 총리실 페이스북에 친필 메모를 올려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3월 시작한 페북 글쓰기가 오늘로 44번째를 맞았다. 금년에도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계속할 것"이라며 "딱딱한 이야기나 정부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제 생각을 소박하게 전해 함께 생각해보는 공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영화를 통해 따뜻함을 전하려고 노력했던 이란 영화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처럼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많이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어린 시절 (압바스 감독의) 할머니는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해줬는데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지금 들려준 이야기는 진짜다'라고, 슬픈 이야기는 `이건 가짜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며 "참 따뜻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또 총리실 내부 게시판을 통해 "줄기러기는 인도의 저지대에서 겨울을 보내려고 해마다 8천m가 넘는 에베레스트를 넘나든다"며 "헬리콥터조차 날 수 없는 희박한 공기와 강추위를 뚫고 극한의 비행에 성공하는 것은 리더의 경험과 판단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리실의 역할이 줄기러기 무리를 이끄는 리더와 같다"며 "총리실 업무가 힘들고 또 고생한 만큼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직원들을 다독였다.

   또 "이명박 정부 임기 마지막해인 올해는 글로벌 재정위기, 남북문제, 양대 선거 등 어느 해보다 국정여건이 불투명하고 현안도 많지만, 총리실 직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합심 협력해 나가면 헤쳐 나가지 못할 일이 없다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안소영 기자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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