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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대통령 참석 토론서 '결의' 다져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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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04  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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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4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연두 업무보고회 및 토론회에서 적의 도발에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결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업무보고에 이어 10시5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토론회에서 야전부대 장교들은 대비태세 확립 결의 뿐아니라 최근 잇따른 군 사건ㆍ사고에 대한 반성도 잊지 않았다고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작년 공군의 최고 조종사(탑건)로 선발된 신건우 소령은 "적이 다시 도발한다면 도발 원점부터 후방지원시설까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무장발사 버튼을 누를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 2사단 5연대 이선정(여) 대위는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연평도 포격 도발 순간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적이 다시 도발하면 무자비하게 응징해 몇 배로 갚아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부전선 방어책임을 진 임호영 6사단장(소장)도 "적의 다양한 유형의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장군으로서의 권위의식이나 허례허식 요소를 벗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근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특전사 부대원들의 기습 침투에 속수무책으로 뚫린 울진원자력 발전소의 직장예비군 강창훈 중대장은 "당시 교훈을 살려 원전을 완벽하게 방호해 국민에게 믿음을 주겠다"면서 "특히 오는 3월 핵안보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작년 한 해 군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반성도 이어졌다.

   해병대 2사단 김재수 주임원사는 "작년 7월 강화도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면서 "병영문화를 탈바꿈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뇌수막염으로 훈련병이 숨졌던 육군훈련소의 군의관 한상훈 대위는 사망 사고 이후 추진 중인 군 의료체계 개선 내용을 이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육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훈련소에 입소한 모든 신병에게 뇌수막염 백신을 접종하고, 유행성이하선염 등 계절 독감 백신을 전 장병에게 확대 접종하는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 대위는 "병사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군의관으로서 훈련병들이 적시에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토론회에서 철통 같은 대비태세와 국방개혁 법제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병영문화개선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춘 군에 무한 신뢰를 보낸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작년 국방개혁 법제화 작업이 국회에서 무산된 것과 관련 "작년에 법제화가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최단 시간내 이번 국회 회기 내에 국방개혁법안이 통과되도록 힘을 결집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소영 기자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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