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가 지난 14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내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재단법인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는 지난 14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2011년도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내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한 뒤 제1기 이사회를 결산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사업회는 독도의용수비대 지원법 제정에 따라 국가보훈처장의 승인으로 법인 설립요건을 갖추고 2008년 12월 31일 설립돼 이사 11명, 감사 1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한 뒤 이듬해인 2009년 3월 3일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그 목적은 독도 수호를 위해 특별한 희생으로 오늘날 실효적 지배의 기틀을 마련한 독도의용수비대원과 유족에 대한 지원 및 그 명예를 선양하고 독도영유권 수호를 위한 국민들의 애국심 함양에 이바지한다는 것.

기념사업회는 설립이후 지금까지 대원 및 유족지원 사업과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건립추진, 교육사업,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 조직 및 운영, 홍보 및 학술사업등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특히 제1기 이사회는 3년간 사무처 조직, 정관, 운영규정 제정, CI 제작, 홈 페이지 개설 등 기념사업 기관으로서 효율적인 업무추진 기반을 구축했으며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과 유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체계를 마련, 이들의 공훈선양에 기여했다.

또 독도의용수비대 관련 최초 학술회의를 통해 수비대의 활동 사실을 어느정도 객관화했으며 기념관 건립을 위해 건립부지 무상대부 협약체결,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실시, 설계비 예산확보 등을 통해 건립기반을 마련했다.

그밖에 서울 소재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124개교 3만1천756명에게 독도사랑 나라사랑 특강과 전국 중·고교중 시·도별 2개교를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 협력학교로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학기중 독도 관련 동아리활동과 여름방학중 학교별 모범대원 532명을 선발해 발대식 및 독도 현장체험 기회를 갖고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게하는 등 독도영유권 수호를 위한 애국심이 강한 건강하고 유능한 청소년 양성에 기여해 왔다.

한편 이병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념사업회 출범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수고해 준 이사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연임으로 사업기반을 확고히 하고기념관 건립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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