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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이제 문화예술로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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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17  1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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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은 국제사회에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알리고, 자국 내 우익세력을 결집하는 등의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계획적이고 치밀한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도발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상북도는 민선4기 출범과 동시에 2006년 8월 독도수호를 위한 확고한 의지와 해양경북의 비전을 담은 ‘독도수호 신구상’을 발표했다.

울릉도·독도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한 영유권 공고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정부 차원의 ‘독도영토관리 28개 사업’으로 확대하여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추진하여 3번의 독도 천연기념물 현상변경심의 부결 끝에 지난 10월에 문화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독도 입도지원센터 설치사업은 지방행정의 큰 성과였다.

지난 12월 5일에는 1963년 시작된 이후 53년만에 울릉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울릉도 일주도로 미개통 구간의 착공식도 가져,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독도가 국제 분쟁지역으로 인식이 확산되어 가는 즈음에 필자는 독도 수호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에 빠져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독도영유권 공고화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의 독도 관리사업 만으로는 국제사회에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점을 인식시키기에 미흡해 보이기 때문이다.

21세기 이후 총칼을 든 무력전쟁에서 문화예술의 흐름으로 대리전을 치르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의 생활문화 속으로 독도를 향유하는 것은 시대에 걸맞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총칼보다 문화예술로 대리전 양상

이런 의미로 올해 독도에서 있었던 ‘김장훈의 3.1절 독도페스티벌’, 이영희 독도사랑 한복패션쇼, ‘독도를 지키는 국회의원들의 모임’이 개최한 ‘아름다운 우리땅 독도음악회’ 등의 문화예술적 행사를 눈여겨 볼 만하다.

가수 김장훈은 금년 3·1절을 맞아 높은 파도와 악천후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독도 콘서트를 개최해 독도와 동해의 중요성을 대중적인 음악을 통해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지난 10월 28일에는 ‘바람의 옷, 독도를 품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복패션가인 이영희씨의 한복패션쇼가 독도에서 열렸다.

패션쇼는 신라시대의 화려한 전통 복식과 울릉도 토착민들의 서민복식 등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 한복의 세계화를 독도사랑으로 보여주는 성과를 거두었다.

11월 11일에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관현악단인 하트 챔버 오케스트라의 음악회가 독도에서 열려 만국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세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1년은 문화예술적 접근을 통해 독도를 알리고 사랑하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의미있는 한해가 되었다고 본다.

독도 한복패션쇼 이후 일본에서는 100만명의 관람객 동원을 목표로 한 독도와 관련된 ‘영토에 관한 대전시회’를 열겠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독도음악회 개최와 관련하여 일본 외무성에서는 음악회 중단을 공식 요청하기도 하였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국가와 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문화예술의 힘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문화예술을 품은 독도, 문화예술로 살아나는 독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도를 국민들의 생활 속에 노래하고 꽃피게 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뿌리깊고 기풍있는 공연예술 작품으로

정치적 선언이나 구호도 좋지만 독도수호는 이제 우리의 문화예술로 접근할 때가 되었다.

한국의 뿌리 깊고 기풍 있는 아름다운 공연예술 작품들을 독도를 중심으로 하여 만들어 국제사회와 소통하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POP과 같이 세계인의 가슴에 독도가 한국 영토임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이다.

아울러 전 세계에 뻗어 있는 750만 재외동포와 힘을 합쳐 우리 문화예술의 힘으로 국제사회를 이해시키고 설득하여 우호적인 대외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출처=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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