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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 비밀접촉' 송일호 대사 베이징 도착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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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17  18: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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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전 납치문제담당상과 비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가 17일 베이징에 나타났다.

송 대사는 이날 오전 평양에서 출발한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을 타고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했다.

수행원 서너 명을 대동하고 출국장에 나타난 송 대사는 일본과 추가 접촉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느냐는 물음에 "(주중 북한) 대사관에 일을 보러 왔으니까 회담은 없다"고 답했다.

송 대사는 일본과 계속 회담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일(북일)회담이 앞으로야 있겠지"라고 말했다.

송 대사는 최근 나카이 전 담당상과 접촉을 한 것이 사실이냐고 묻자 "보도도 많이 나온 것 같은데 더 설명할 게 없다"고 답했다.

교도통신은 나카이 전 담당상이 지난 9일 중국 동북지방에서 송 대사를 비밀리에 만나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후 북한과 일본 사이의 첫 접촉이었다.

송 대사가 비록 가능성을 일단 부인하기는 했지만 그가 베이징에 나타남에 따라 일각에서는 북한과 일본 사이에 납치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추가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송 대사의 활발한 움직임이 북한의 새 지도부가 납치 문제를 진전시켜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안소영 기자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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