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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독도발언 철회 韓요구 수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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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27  18: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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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26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겐바 고이치로 외상이 외교연설에서 다케시마(竹島·독도)를 언급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로서는 철회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노다 총리는 “다케시마와 관련해서는 내가 지난해 12월 18일 일한(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런 문제가 일한 관계 전체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국적 관점에서 노력하자’고 말했고 그에 앞서서 겐바 외상이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비서관에게 한국 국회의원의 방문 중지를 요청하기도 했다”며 “고위급 회담을 포함해 다양한 레벨에서 ‘한국 측의 일련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새해 일본 정부의 독도 관련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정식으로 거론한 데 대한 반발과 더불어 일본 내 보수 세력과 우익을 의식한 국내 정치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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