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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터키 총리, 단독회담서 `빅딜'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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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06  19: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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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터키의 `실권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5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예상치 못했던 성과물을 두 가지나 이끌어냈다.

지지부진했던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올해 상반기 내에 타결키로 하는 동시에, 사실상 중단됐던 한국 기업의 터키 원자력발전소 수주 협상을 재개하자는 데에도 합의했다.

우리 정부는 이들 두 가지 문제 모두 이 정도로 긍정적으로 풀릴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 대통령이 에르도안 총리와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냈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개인기에 힘입어 지지부진하던 2개 분야의 협상에서 `빅딜'을 이끌어낸 셈이다.

양국 정상은 30분 가량 진행된 단독회담에서 FTA 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서로 확인했고, 특히 에르도안 총리는 원전 건설 문제와 관련해 기존에 걸림돌이 됐던 몇 가지 문제를 유연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이날 단독회담이 기존에 예정했던 시간보다 다소 길어지고 오찬 이전에 양국 정상 내외간 환담 일정도 추가되면서 이날 정상 오찬 및 회담은 예정보다 45분이나 길어졌다.

이처럼 2시간 15분에 달하는 `마라톤회담'을 할 만큼 양국 정상은 `형제국' 리더로서 우정을 과시했다.

이스탄불 시장 출신인 에르도안 총리가 이 대통령이 머무는 이스탄불로 일부러 이동해 오찬을 주최한 점이나 이 대통령이 회담 이후 수도 앙카라로 이동할 때 오찬 회담에 배석한 몇몇 터키 장관들을 전용기에 태운 장면에서도 양국간 긴밀한 친교 관계를 볼 수 있었다.

한편 이 대통령과 한-터키 경제인들의 간담회에서는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을 잇는 해저터널을 한국 기업들이 지어달라는 요청도 터키 기업인들로부터 빗발쳤다고 한다 안소영 기자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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