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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베이징서 식량지원 세부내용 협의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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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07  17: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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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과 미국이 7일 베이징(北京)에서 대북 식량(영양) 지원 회담을 열어 세부절차 논의에 들어갔다.

북미 양국은 이날 회담 장소와 일정을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양국이 지난달 하순 제3차 북미 고위급 회담과 마찬가지로 베이징 주재 양국 대사관을 오가며 회담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회담은 미국 측에서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 북한 측에서 안명훈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이뤄지며 지원물품의 전달 방법과 시기, 관리 주체, 분배 모니터링 방법 등의 기술적인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대표단에는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의 존 브라우스 부국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에 어린이와 임산부 등을 위한 24만t 규모의 영양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북미 회담에서 식량 5만t 추가 지원 여부가 거론됐었다면서 이번 회담에서 그와 관련한 추가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 대표단장이 '협상 실세'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모니터링 '부실'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해왔다는 점에서 양측이 그와 관련해 접점을 찾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봄철 춘궁기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북한 측은 가능하면 이른 시기에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로버트 킹 특사는 6일 베이징에 도착해 "북한과 인도주의 차원의 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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