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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핵안보회의서 역대 최다 양자회담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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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20  15: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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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26∼27일)에서 역대 최다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우리 측은 단일 국제회의를 계기로 역대 가장 많은 양자 정상회담을 펼치게 된다"면서 "대부분의 참석 정상들이 우리와 양자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27명 정상과 양자회담 = 이 대통령은 오는 24∼29일까지 26개국의 27명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벌일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은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 2명이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38명의 정상급 인사를 포함해 53개국과 EU,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터폴 등 4개 국제기구에서 모두 58명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역대 우리나라가 개최한 국제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 횟수는 2010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10회,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14회 등이었다.

◇북한 `광명성 3호' 국제공조 주목 = 특히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 발표로 한반도 정세에 유동성이 커진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등과도 양자회담을 벌인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와 회담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6자회담의 당사국인 미ㆍ러ㆍ중과 양자회담이 확정됨에 따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과 북한 비핵화에 대해 어떤 대책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핵무장 전략을 위한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북한을 전방위 압박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ㆍ미 회담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서 양국 정상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양국 동맹을 재확인하고, FTA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댄다.

한ㆍ중 회담에서는 FTA 협상과 수교 20주년 계기 관계 강화를, 한ㆍ러 회담에서는 남ㆍ북ㆍ러 가스관 연결사업과 극동 시베리아 개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제안보ㆍ경제 거버넌스 ▲자유무역협정(FTA) 협력 ▲실질 경제협력 ▲기후변화ㆍ녹색성장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는 국가는 카자흐스탄, 요르단, 조지아(옛 그루지아),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봉, 우크라이나, 칠레, 나이지리아, 헝가리, 터키, 뉴질랜드, 호주, 네덜란드, 덴마크, 이탈리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EU 등이다.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한ㆍ미 양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양자방문의 목적도 겸한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기간 한ㆍ미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한 뒤, 미군기지 방문, 대학 연설 등의 별도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만모한 싱 인도 총리,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도 양자방문을 통해 정치ㆍ경제ㆍ사회 분야에서 협력 방안에 대해 이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한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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