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입이 17억원에 이를 정도로 '잘 나가던' 사진작가 김중만은 5년 전 상업사진은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신 그는 '한국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5년째 우리 강산 구석구석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요즘 김중만은 독도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있다. 우리 땅이라고는 하지만 정작 독도를 찍은 사진은 몇 장 안 된다는 동북아역사재단의 말에 '독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

사계·생활·동식물 등 독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기 위한 그의 노력을 들어본다.

그는 아프리카 '희망의 축구 골대 세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사진을 찍어 국내의 아픈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사진작가 김중만으로부터 그의 37년 사진 철학을 들어본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