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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세계 전문가들 이목 집중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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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08  17: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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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울릉도 현포리에 준공 될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해양연구학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독도해양연구기지는 150억원이 투입돼 2만 8천600㎡에 본관, 자원육성관, 전시기능을 담당할 해양 생태관, 기숙사 등을 갖춘 울릉도 단일 건물로는 최대 규모로 향후 어떤과업을 수행할지 알아본다.

울릉도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수심 2천m 이상의 심해역에 둘러싸여 있어 심해연구의 최적지이며, 또한 청정해역 울릉도·독도 해역의 우수한 해양생물종을 활용한 바이오 신물질 연구 등 우수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동해 해양연구의 핵심거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에서는 울릉도, 독도가 자리잡은 동해는 그 크기가 대양에 비해 작지만, 대마난류혹은 동한난류 등 난류와 북한한류가 형성하는 상층 해류 순환 구조가 대양의 순환과 매우 유사하다고 밝혔다.

그린란드 해역 및 남극 주변에서 심층수가 형성되는 것처럼 동해에서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해역에서 심층수가 형성되는 등 대양과 유사한 해양현상이 존재해 전 세계 해양학자들은 동해를 '축소판 해양'으로 부르고 있다.

대양은 '컨베이어벨트'라 불리는 표층과 심층간의 해양 대순환이 약 1천년에 걸쳐 일어나는 반면에, 동해는 100년 내외에 걸쳐 이러한 순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기후변화를 연구하는최적의 실험실로 알려져 있다.

한 예로 세계적인 국제 저널에 ' 동해특집가 발행됐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세계최고 수준의 해양관련 국제저널인 'Progress in Oceanograhy'와 'Deep Sea Research'에, 그리고 2006년에는 미국 해양학회지인 'Oceanography'에 동해 관련 특집호를 발간될 정도로 전 세계 해양학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동해명칭문제와 관련,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거점으로 한 우수한 동해연구결과의 발표는 East Sea (동해)명칭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해양연구원 강동진 박사 등이 지난 2009년에 한국해양학회지에 발표한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논문에서의 동해의 표기현황'에 따르면, 1980년대 초반까지는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국제논문이 전무한 대신에 일본해로 표시되다가 2004년 이후로는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논문이 일본해 단독 표기 논문의 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는 최근 국내 학자들의 주요 외국기관과의 활발한 동해 해양연구에 관한 공동연구 수행의 결과로 앞으로 다양한 동해 연구 결과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동해명칭 확산에 기여 할 전망이다.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는 지난 1973년에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이 위탁 운영할 예정이라, 풍부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양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프랑스 등이 개발해 해양탐사와 군 정찰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무인 관측장비인 수중글라이더를 도입 , 운영 중이라 표층부터 심해까지 자동적으로 오르내리며 장비에 부착된 수온, 염분, 음속, 유속, 음파탐지장치 등을 이용하여 수심별 관측이 가능하다.

해양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수중글라이더는 기상에 관계없이 운용 가능해 실시간으로 수온, 음파를 파악해 오징어 및 고래 등 의 분포를 파악함으로서 해양포유동물 등의 생태파악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해양대학원, 부산대학교, 국립수산과학원,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은 이미 동해 및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에 관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 대학외에도 국립수산과학원의 동해수산연구소와 독도수산연구센터 등 동해 및 독도 주변 해역 연구를 수행하고있으며 또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동해안 해양심층수와 해양바이오산업화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타 연구기관과의 활발한 상호협력도 기대된다.

그리고 울릉도는 세계 최고 수심의 취수수심을 자랑하는 현포 취수지, 태하취수지, 저동취수지 등 3개소에서 심층수를 취수하고 있다.

울릉도는 연안은 심층수 활용의 세계적인 최적지이나 심층수를 이용한 오징어 세척 등 일부 수산물에 활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미네랄워터 및 소금 생산에 집중 된 구조다.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작성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건립 기본계획'(2008년)에 따르면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수산업, 전시관, 체험학습 등을 펼칠 예정이어서 향후 울릉도 해양심층수의 명품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심층수연구센터,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 한국해양연구원 관련기관은 우수한 심층수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울릉지역의 심층수 사업의 디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포항공과대학교 해양대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진이 울릉도 독도의 해양생물종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밝혔다.

강한 파도가 쳐도 바위에 붙은 홍합은 접착력이 매우 강해 그 성질을 이용,인체에 무해한 접착제 연구에 활용되며, 또오징어의 부리는 매우 단단하여 기능성 신소재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오징어의 연골은 뛰어난 항암성분을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울릉도 독도 해역의 해양생물은 타 해역에 비해 품질면에서 우수하며 신물질 연구자원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은 이러한 울릉도 독도 해역의 해양생물을 이용한 해양신물질 연구에 주목하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한국해양연구원 내의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연구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포항공과대학교 해양대학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울릉도 독도 해양생물의 새로운 가능성 찾기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며 해양연구소 김경렬 소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동해 연구의 거점역할을 함으로써 동해 해양연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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