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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멕시코 정상 "녹색성장 협력 공감"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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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18  17: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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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래지향적 친환경 성장동력인 `녹색성장'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에 대해 양국이 의견을 같이하는 점이 기쁘다"면서 "양국이 협력해 이 분야에서 세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칼데론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주도해 시작된 `녹색성장'을 멕시코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다루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멕시코는 `그린 그로스 그룹(녹색성장 공동체)'"이라고 화답했다.

중미 지역 맹주인 멕시코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최초의 국제기구가 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3년간 1천5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하는 등 이른바 `코리안 브랜드'인 녹색 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요국 중 하나이다.

특히 멕시코는 올해 초에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녹색성장지식플랫폼 등을 출범하는 등 중남미권에서 녹색성장 패러다임의 주도권을 쥐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어 녹색 분야에서 우리나라와의 협력이 기대된다.

G20 정상회의 의장인 칼데론 대통령은 재작년 서울 G20정상회의를 주최한 이 대통령에게 "G20과 같은 매우 복잡한 회의를 잘 치러낸 한국 대통령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칼데론 대통령은 또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막을 축하하는 한편 양국간 직항 항공 노선 개설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전이라도 공공입찰에 참여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칼데론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대북 문제와 관련, 이 대통령은 "멕시코가 남북한 문제를 포함해 국제 이슈와 관련해 협력해줘 고맙다"고 사례했고, 칼데론 대통령은 "평화를 위협하는 선전과 행동, 핵안보에 있어서는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李대통령 멕시코軍 무장경호 받아 =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테러 위협을 우려한 멕시코군으로부터 철통같은 무장 경호를 받았다.

이 대통령이 도착한 공항에는 장갑차와 무장병력이 대기했고, 전용기에서 내려 숙소로 가는 길까지 무장 헬리콥터 2대가 상공에서 차량을 호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30분께 박재완 기획재정 장관으로부터 그리스 총선 초기 개표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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