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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북한 화물선, 오만 앞바다서 구조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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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26  16: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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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물선이 오만 앞바다에서 조난해 현지 항구 당국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최종현 주오만 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북한 화물선이 화요일(24일) 오후 두큼 항으로부터 8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구조를 요청했다"면서 "구조에 나선 현지 항구 당국이 당일 저녁 북한 선박을 두큼 항으로 인도했다"고 전했다.

북한 선적의 화물선은 `MV 대산(Daesan)' 호로 선장 `금도우(Kem Dou Wuo)' 씨를 포함해 33명의 승선원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MV 대산호는 항구에 배를 대지는 않고 두큼 항 정박 수역 내에서 닻을 내리고 항구 당국이 제공한 펌프로 이틀째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 항구 관계자는 "배수 작업을 마친 뒤 선체에 난 구멍을 수리하고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며 "다시 항해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항을 출발한 MV 대산호는 차량과 다른 화물을 싣고 동아프리카의 한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실제 이날 오만 현지 영자일간지 `옵저버'에 실린 사진을 통해 이 선박에 흰색 소형버스와 트럭, 목재, 파이프 등이 실려 있음이 확인됐다.

최 대사는 "북한 선박인 만큼 항구 당국과 긴밀히 연락을 유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쪽으로 550㎞ 떨어진 두큼 항에는 대우건설이 짓고 대우조선해양이 수탁경영하고 있는 오만 국영 기업 '두큼 수리조선소'가 있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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