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경찰관과 교육공무원, 금융위원회 직원 등 전국에서 27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대통령은 `폭력 없는 사회 만들기' 유공 공무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선진국은 소득만 높아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사회를 보면 후진적인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 것이 선진화 돼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학원폭력의 경우 기성 세대가 모르는 사이 어린 학생들이 부모 형제에게도 말을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한계에 와 있다"면서 "술 마시고 행패 부리는 것에 대해 관대한 문화가 있는데 이런 술 문화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술 마신 사람에게 매 맞는 경찰은 우리나라 뿐이다.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엄격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불법 사금융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이라고 규정하면서 "불과 몇년 사이에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졌는데 아직 사회적 측면에서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안전과 치안을 잘 하는 것이 선진 일류국가가 되는 조건"이라면서 "현장에서 헌신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자부김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언급하고 "유례 없는 더위 속에 요즘 밤잠을 설치는데 올림픽을 보면서 행복하게 밤잠을 설치고 있다"면서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처럼 열심히 하면 못 이룰 게 없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