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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노다 日총리 서한' 반송 유력 검토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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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8.22  15: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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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2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도 방문 등에 유감을 표명한 서한을 반송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제법 전문가와 외교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대통령이 노다 총리의 `항의 서한'을 접수해 답변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노다 총리의 서한 내용에서 이 대통령이 다케시마(竹島ㆍ독도의 일본식 표현)에 상륙했다고 돼있는데 이 대통령은 다케시마를 방문한 사실이 없으며 우리 영토인 독도를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팩트가 사실이어야 하는데 사실이 아닌 팩트를 갖고 답변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답신을 보냈을 때와 안 보냈을 때 논란과 장단점 등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다 총리의 서한에 대한 대응책을 놓고 토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노다 총리의 서한에 대해 ▲답신하지 않거나 무대응하는 방안 ▲서한을 반송하는 방안 ▲독도에 대한 우리 입장을 다시 밝히며 반박하는 내용의 답장 서한을 보내는 방안 등 세 가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현재 서한을 반송시키자는 기류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일본 측은 전날 우리 정부에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제안하는 내용의 구상서(외교서한)를 전달했다.

일본이 독도 문제를 ICJ에 회부하자고 우리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은 1954년과 1962년 이후 50년 만이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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