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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까지 2시간"..`울릉공항' 건설 곧 판가름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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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05  08: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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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독도까지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울릉공항' 건설 추진 여부가 이달 안에 결론이 난다.

이에 따라 최근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이 심화하면서 1980년부터 수차례 추진돼온 `울릉공항' 건설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5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가 울릉도 공항 건설을 재추진하기 위해 다시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이달 안에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한 관계자는 "경제성에 대한 추가 분석을 하고 있다"며 "울릉도 공항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달 안에 끝내려 한다"고 말했다.

울릉도 공항 건설안은 정책적 분석 차원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부와 경상북도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하고 한·일 간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울릉도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울릉도에 공항을 건설할지는 경제성에 달려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정책적 분석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유리해 경제성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공항 건설을 추진할 수 있다"며 "다만 두 가지 측면이 유리하다고 해도 경제성이 아주 나쁘게 나온다면 추진이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 계획은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계층분석법(AHP) 점수가 0.43에 그쳐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보류됐다가 이번에 다시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활주로 길이를 1천200m에서 1천100m로 줄이고 폭을 150m에서 80m로 축소하는 한편 경비행장 건설에 들어갈 사업비도 종전 6천400억 원에서 약 5천억 원 수준으로 낮춰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의뢰했다.

국토부 측은 자체 경제성분석(BC) 결과 수치가 1.0이 넘게 나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AHP 점수가 합격선인 0.5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연간 27만 명 선에 머물던 울릉도 관광객은 지난해 35만 명에서 독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올해는 50여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이르면 2017년부터 울릉도에 50인승 항공기가 오갈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울릉도와 독도를 가려면 강원도 묵호항과 경북 포항항 두 곳에서 배를 타야 한다. 서울에서 묵호항을 거쳐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가는 데는 7시간 넘게 걸린다.

그러나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김포공항에서 울릉도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배를 타고 1시간10분(편도) 걸리는 만큼 서울 김포공항에서 독도까지 대략 2시간10분이면 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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