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독도ㆍ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법적대응 방안과 한일관계 평가 및 전망 등을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근관 서울대 법대 교수, 외교부 김선표 국제법률국 심의관, 최 강 외교안보연구소 소장과 윤덕민 안보통일연구부장 등이 주제 발표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일대사를 지낸 공로명 전 외교부 장관과 유명환 전 장관도 토론회에 참석했다. 특채 파동으로 2010년 물러난 유 전 장관이 외교부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한일관계를 건설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새 패러다임(구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중재위 제소 방안, 독도에 대한 일본의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여러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특정한 결론을 내기보다는 최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