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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맞는 김황식 국무총리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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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27  18: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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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다음 달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현 정부 들어 최장수 총리이다. 내년 2월 새로운 정권 출범과 함께 퇴임하면 2년5개월의 재임기간을 기록, 정일권(6년7개월)ㆍ김종필(6년1개월)ㆍ최규하(3년10개월) 전 총리에 이어 4번째 장수 총리가 된다.

김 총리는 2010년 10월 정운찬 전 총리의 사퇴와 김태호 전 총리 후보자의 낙마 이후 전격 발탁됐다. 헌정사상 첫번째 광주ㆍ전남 출신의 총리였다.

김 총리는 지난 2년 동안 안정감 있는 국정 운영과 업무 추진 능력을 보이며 "대타로 나와 홈런을 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법관과 감사원장 등 오랜 공직 생활의 경험을 기반으로 조기에 국정을 파악했고, 갈등 현안을 매끄럽게 조정했다는게 그에 대한 세간의 대체적인 평가다.

좀처럼 해결점을 찾지 못했던 동남권 신공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 과학벨트 입지선정, 검ㆍ경 수사권 조정, 보육지원체계 개편 등이 김 총리 재임기간 이뤄졌다.

불법사금융 척결,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재난관리, 복지전달체계 개편, 성폭력 근절 대책 등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김 총리가 주도했다.김 총리는 서민과 소외 계층을 위로하고, 이들과 호흡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연평도 피격 1주년 추도식에서는 장대비를 맞으며 조문을 했고, 의전팀 몰래 순직 소방관을 조문하며 어린 아들을 위로해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김 총리는 `현장 중심의 국정 운영'을 중시, 총 180여 차례에 걸쳐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태풍ㆍ가뭄 피해 현장 등을 찾았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정부 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총지휘하며 `세종시 시대'를 여는 첫번째 국무총리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김 총리는 그러나 정권 후반기에 들어서며 야권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논란에 휩싸였고, 급기야 민주통합당은 김 총리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해임건의안은 정족수 미달로 폐기됐지만 지난 2년의 재임기간 중 가장 큰 상처로 남게 됐다.

최근에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5ㆍ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역사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총리로서 답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해 야권으로부터 집중 질타를 받기도 했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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