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네현 의회가 독도 관련 의견서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시마네현 의회는 의견서에서 일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단독 제소 방침을 밝히고도 실제로는 제소를 미뤘다며 "이는 '일본이 진심으로 영유권을 주장할 생각이 없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한국 등 국제사회에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1905년 2월22일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했다는 점을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시마네현 의회는 2005년 지역 어민들의 동해상 조업권 불만 등을 배경으로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로 정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뒤 줄기차게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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