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오류 시정 대상지로 선정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 서경덕교수 SNS (사진제공)

독도 지킴이 및 한국 바로 알리기에 힘써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엔 한글 바로 쓰기 캠페인에 나선다.

 서경덕 교수는 567돌 한글날을 맞아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글표기 오류를 시정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서 교수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 공항, 미술관 및 박물관 등에 한글로 된 소개글을 간혹 보는데 잘못된 한글표기가 너무 많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벌이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번 한글 오류 수정 캠페인은 네티즌들과 다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 여행시 한글 오류를 발견하면 사진으로 담아서 메일(bycmen@naver.com)로 제보해 주면 직접 수정을 요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글 바로 쓰기 캠페인의 첫 시정 대상지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이다. 서 교수는 잘못된 한글 표기를 지적하고 수정을 요청하는 우편물을 해당 기관에 보냈다.

 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안녕하세요. 서경덕 교수 입니다. 전 세계에 잘못된 한글표기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 그럼 네티즌들의 제보를 기다리겠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보자구요"라고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 김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