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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독도·조선해 관련 지도 복원 공개
안소영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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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4  18: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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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독도의 날(10.25.)을 맞아 독도와 동해 관련 고지도를 복원·복제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가기록원이 복원해 공개하는 지도는 ‘신제여지전도 新製輿地全圖’(1844), ‘해좌전도 海左全圖’(19세기)이며 이 지도는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훼손이 심각해 영구보존을 위해 복원·복제하였다.

‘신제여지전도 新製與地全圖’는 1844년 일본이 발행한 지도로 세계를 동반구와 서반구로 구분하여 표시하고 조선과 일본 사이의 해역을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어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이 지도는 19세기 당대 최고의 일본인 학자인 미쓰쿠리 쇼고(箕作省吾)가 프랑스인이 만든 세계지도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또한, 지도에는 일본 동쪽 바다를 ‘대일본해’로, 태평양은 ‘대동양 大東洋’으로 각각 표기하고 있다.

※ 일본 고지도 사례 : 일본이 메이지유신 당시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일본 고지도는 ‘지구만국산해여지전도설 地球萬國山海輿地全圖說(1785)’, ‘신정만국전도 新訂萬國全圖(1810)’, ‘여지육대주 輿地六大州(1835)’, 지구만국방도 地球萬國方(1853)‘ 등이 있다.

‘해좌전도 海左全圖’는 19세기 중엽에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작자 미상의 목판본 조선전도이다.

국토의 형태가 정확한 지도로 각 읍 옆에 서울까지의 거리를 기록하였으며 도로는 홍색으로 표시하고 도의 경계는 점선으로 표시한 뒤 채색을 달리하여 구분하였다.

특히, 이 지도는 울릉도와 우산도(독도)가 정확히 표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울릉도의 크기 및 울릉도와 울진 사이의 뱃길을 표시하고 있으며 대마도도 함께 표기하고 있다.

바다에 해당되는 사방의 여백에는 울릉도와 우산국(독도)의 역사와 지리에 대해 우산국이 신라에 편입된 사실 등 각 지역의 연혁과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에는 촌락 7개소가 남아있으나 현재는 암석이 많아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다고 적고 있다.

독도박물관 이종진 관장은 “우리의 고유영토인 독도 관련 지도를 국가기록원이 과학적으로 복원해 후대에 전승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고지도와 함께 ‘독도어장개발출어결단식’(1969), ‘팔각회 독도 위문’(1971), ‘독도와 울릉도 나라사랑 탐사’(1992) 등 독도 관련 동영상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독도 관련 영상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가지의 독도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는 기록이다. ‘독도어장개발 출어결단식’(1969)은 독도 연안 어장 개발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으며, 1971년 독도 위문 방문 영상에서는 무거운 위문품을 어깨에 메고 독도의 가파른 언덕을 올라 독도경비대를 위문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관련 고지도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도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영토 관련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여 후대에 안전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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