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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에 미친 사나이’ 60대청년 배삼준 회장 특별인터뷰-‘독도일본에 알리기 운동연대(독도련), 일본에 주권방해 금지 가처분 소송추진.
김재우 기자  |  dok3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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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5  11: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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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독도련 배삼준 화장이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독도신문>과의 특별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재우기자
 “일본의 독도침탈, 나의 영혼을 바쳐서라도 좌시 않을것”
 
 국내외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맞써 사우는 사람들은 많다. 독도수호대를 비롯해 독도 유관 단체도 수없이 많다. 임의로 만들어 없어지는 중.소규모 단체에서부터 자생력을 갖춘 단체도 있지만, 유명무실한 단체도 있다. 정략적으로 접근하려는 정치색이 강한 단체 또한 없지 않다.

 하지만 독도수호를 위해 자신의 사비를 수억원씩 퍼부어 가며 신문에 광고를 내는등 국내외에서 독도지킴이를 하는 이른바 독도수호에 ‘완전히 미친’ ‘60대 청년’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독도 일본에 알리기 운동연대(독도련)’ 배삼준 회장이 바로 그다.

 그는 자신의 사비를 투입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주권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본격화 하고 있다. 소위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영토 인데, 자신 있으면 너희(일본)나라에서 재판을 받아 보자”라는 초강경대응인 셈이다. 독도의날인 10월25일을 아루앞둔 24일오후 2시30분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독도련’ 배삼준 회장을 만나 일본을 겨냥한 주권방해 가처분 소송배경 및 향후 과제, ‘60대 청년’의 피끓는 독도사랑 등을 직접 들어봤다.

 그는 명함을 건넨뒤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자마자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대해 강한어조로 날을 세웠다.

“도대체, 일본이라는 나라는 남의 땅을 갖고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그런 이상한 나라입니다. 우리는 절대 좌시해선 안됩니다. 일본이 어떤 나라예요? 36년동안을 우리민족을 수탈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독도까지 침탈하려는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어떻게 참아야 합니까?.”

 그러면서 그는 최근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 주장하는 동영상’을 게재한 사태를 언급하면서부터 일본에 대해 흥분과 강한 분노를 나타냈다.

 “일본내부 우익도 아니고, 그것도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서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는 동영상을 만들어 띄우는게 말이나 됩니까? 우리 대한민국이 만만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난 몇몇 정권에서부터 일본이 독도를 침탈해도 눈치를 살피면서, ‘독도는 우리땅인데 일본이 자긴 땅이라고 우겨도 가만히 있는게 낫다’ 라는 등 소극적인 대응을 해오니까, 일본이 우리나라를 깔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니 분노가 치밀어 올라요. 절대 가만히 둬선 안됩니다.”

-그렇다면 일본을 상대로 ‘주권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일본넘’들은 수시로 국내외에서 독도침탈을 해오고 있는데, 우리가 가만히 앉아서 지켜만 봐야 합니까? 국내외 많은 ‘고증’자료에서도 확인하고 있듯, 독도는 병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특히 일본국내 많은 지식인과교수, 양식있는 사람들마저도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확인해 주고 있는 것도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 독도수호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본에 독도의 실상을 알리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일본국의 재판을 통해 확보하려는 것이지요.

 특히 독도는 서기 512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소유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로 이를 증명하는 문헌이나 지도들은 일본에도 수없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05년 2월22일 독도는 주인이 없고 타국이 점령한 흔적이 없으니 일본 소유로 한다’라는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를 임의로 작성해 이승만 평화라인이 선포된 ‘52년 1월18일까지 불법 점거한 것을 근거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일본국 현지에서의 그런 재판이 가능할까요?

“독도주권 재판에 관한 준비를 하면서 일본에서 갔다왔지요.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도 만나고, 일본사람들도 현지에서 만나 ‘주권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준비한다고 하니 처음에는 생소하게 받아들이다가 충분히 공감을 나타냈어요. 일본 현지 재판은 사실상 불가능 할수도 있지만, 일단 접수는 가능하다고 해서 접수부터 추진중입니다.”

-독도전문가 일각에선 그런 소송은 자칫 독도영유권에 관한 법적분쟁으로 비화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는데.

 “사실 그런 우려는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우리정부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있을 수 있고, 많은 독도 학자들도 반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반면에 일본 현지에서‘주권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통해 일본정부는 물론 정치권, 일본의 지식인과 국민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릴 필요성도 있다는 긍정적 여론도 많습니다. 소송은 예정대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일본이 장기적으로 독도를 노리는 방식은 ICJ(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가려는 음모도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 자칫 일본의 음모에 말려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그런 시각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곳(ICJ)가서도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우리국민의 확고한 의지와 함께 우리정부의 적극적인 태도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법원에는 언제 접수예정인가?

 “지금 원고인단을 모집중입니다. 원고인단 모집과 함께 국제법 학자가 참여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뒤 이를 토대로 소장을 작성해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인 내년 2월 22일 일본 법원에 접수할 예정입니다.”

▶참고= ICJ(국제사법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는 국제 상설 법원이다. 국제 연합 헌장에 근거하여 1945년에 설립된 국제 연합 자체의 사법 기관. 재판소 소재지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평화궁에 있다. 국제적으로 분쟁 당사국들이 합의하여 재판소에 부탁하여야 관할권을 행사할 수 있다. 분쟁을 국제법에 따라 재판하는 것이 주임무다. 국제 연합 총회 또는 안전보장이사회는 법적 문제에 대해 재판소에 유권 해석을 내려줄 것을 요청할 수 있는 UN산하 공인기관이다.

-독도수호는 언제부터 활동해 왔으며, 동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독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95년부터 였지요. 결정적으로 독도수호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소설가 김진명씨의 소설을 잃고, 언젠가 한국과 일본이 독도 때문에 전쟁이 일어 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지요. 그때부터 독도에 관한 책을 읽고 연구도 하고 자료도 확보하는 등 바쁘게 활동해 왔지요. 독도에 관한 것이라면 자다가도 뛰어나갈 것도로, 독도홍보에 완전 미친듯히 해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업도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웃으면서) 처음에는 아내는 물론 회사 직원들조차 비아냥 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독도홍보에 돈을 들이는 것보다 차라리 회사 임직원들에게 보너스를 더 주게 되면 훨씬 좋을텐데’ 라는 얘기도 많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내(정영숙씨)는 물론 직원들조차도 관심을 가져주고 있어 고맙지요.”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7세때부터 서울에서 생활해 온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현재 환경전문기업인 ‘가우디’를 비롯해 강원도 속초 이스턴불 호텔을 경영하고 있다. 특히 호텔내부에 독도관련 자료를 통해 ‘독도홍보관’까지 설치해 놓고 독도홍보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정부산하 연구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 등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그는 “속초에 독도사료 130점과 해설자료 130점 등 총 260점을 개인이 사비를 들여 독도를 홍보하려 하는데 정부산하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에서 협조를 구했지만 불발되었지요. 정부 또는 산하기관이 독도홍보를 위해 노력하는 민간인들을 적극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정리 = 국회출입 김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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