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해역 / [사진제공]

 경북도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는 울릉도에서 생산한 어린 홍해삼 3만3천여마리를 독도 주변 해역에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울릉지소는 2010년부터 울릉도의 민간 종묘생산업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어린 홍해삼 대량생산에 성공해 4년간 23만여마리의 어린 홍해삼을 독도 주변해역에 놓아 보냈다.

　현재 연간 10∼15t으로 감소한 홍해삼 생산량을 30∼40t으로 늘리고 독도 주변 바다목장화를 위해 종묘 방류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홍해삼이 중국 수출 수산물 가운데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보고 전략품종으로 선정한 뒤 동해 연안 마을어장을 해삼밭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홍해삼은 독도, 울릉도, 제주도 등에서 수심이 깊고 암반이 형성된 곳에서만 자라며 가격도 일반해삼에 비해 1.5배 높다. / 김재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