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부산역 광장에서 철도 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

 박근혜 대통령이 철도노조파업에 대해 정부발표를 신뢰하지 않아 국민경제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철도노조파업에 대해 "정부에서 그동안 누차 민영화를 안한다고 발표했는데도 민영화하지 말라고 파업하는 것은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국민 경제에 피해를 주는 전혀 명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경기 회복에 여야도, 노사도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철도노조에서 국가 경제 동맥을 볼모로 불법 파업을 하고 있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파업은 17일로 9일째 계속되고 있다. / 독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