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인권이사회 기조연설 하는 윤병세 장관

 윤병세 외교장관은 제네바에서 개최중인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 참석 계기에 나비 필레이(Navi Pillay) 인권최고대표를 3.5.(수) 오후 면담하고, 북한 인권 등 주요 인권문제 및 우리 정부와 인권최고대표 사무소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측은 이번 인권이사회에 제출된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Commission of Inquiry) 보고서가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는 등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그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였다.

윤병세 장관이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연설에 강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하여, 양측은 이 문제가 분쟁하 성폭력 문제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필레이 인권최고대표는 인권이사회 및 인권최고대표 사무소 활동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에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윤 장관은 인권 증진과 보호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하고 인권최고대표 사무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윤 장관은 또한 탈북민 문제에 대한 필레이 인권최고대표의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고, 금번 인권이사회의 주요 관심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