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연례 한일 문화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이 27∼28일 일본 도쿄 히비야(日比谷) 공원에서 개최된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22일 밝혔다.

한일축제한마당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 재일한국경제인네트워크, 일한경제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서는 케이팝 콘서트, 양국 전통무용과 비보이 공연, 한국 농식품 체험, 한복시착, '한국을 잘 알 수 있는 추천도서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7일 개회식에는 일본 왕족인 다카마도노미야(高円宮) 비(妃·아키히토 일왕 사촌동생의 부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주일 대사관이 전했다.

한일 양국에서 매년 비슷한 시기에 각각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의 일본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참석해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와 회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