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정대협

11월 5일 수요일인 오늘, 1151차 수요시위가 열렸다.
오늘 주관은 부천시민연합, 바위처럼 율동은 장곡중학교에서 했다.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상임대표님이 여는 인사로 "동아시아 역사를 바로 세우고 평화를 만들기 위해선 과거, 진실을 인정해야 한다!" 라는 말씀과 함께 부천시의 여러 단체가 나비기금을 모아 할머니께 전달했다."

나비기금, 기적은 연이어 만들어지고 있다.
할머니들의 소중한 뜻을 이렇게 평화로 이어주시는 나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어 정대협 윤미향 상임대표의 경과보고. 20년이 넘는 세월간 수요시위를 가졌던 평화들에 대한 이야기로 운을 띄웠다.
"처음에 시작했을 때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몇몇의 시민들과 함께하였던것이 이제는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하고 있다.

▲ 자료=정대협

이제는 매년 성탄절이면 참가자, 경찰 모두에게 할머니께서 양말을 전달하기도 하고 .. 이젠 이곳은 평화가 넘치는 공간이 되었다. 하지만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라면 다시는 성폭력,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단순 '사과'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이러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평화를 위해 활동할 때 평화 운동가, 활동가이다."

 

▲ 자료=정대협

잠깐 쉬어가는 마당으로 부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아름다운 한국 무용으로 평화로를 물들이고 장곡중학교에 이어 부천시민연합 무한도전학교의 편지낭독 등 자유발언 후 성명서 낭독으로 1151차 수요시위를 마쳤다.

그리고 오늘 오전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관람 후 수요시위에 참가한 장곡중학교 여학생이 쓴 피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