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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노선' vs 바른 '합리적 野'…엇갈린 대여 행보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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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5  2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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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문재인 정부들어 보수야당의 두 축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어 향후 이들이 어떤 입장을 유지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이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협치를 강조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낙연 국무총리의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점차 상반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107석의 의석수로 제1야당이 된 한국당은 뚜렷한 독자 노선 기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 국회 인준안 처리에 대한 반발적 성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 참여를 거부한데 이어 오는 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을 강행할 경우 국회 보이콧까지 하겠다며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여야간 협치를 위해 정례화 하기로 약속한 국회의장-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도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일방적 국회 인준안 처리는 국회 권능을 손상한 것" 이라며 불참하는 등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한국당의 이같은 강경모드는 집권여당에서 제1야당으로 입장이 바뀐 상항에서 호락호락한 모습을 보일 경우 여야간 협상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는 만큼 강한 야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반면 바른정당은 비록 이 총리 인준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국회 표결에는 참석하는 등 '정부에 대한 비판은 하지만 최소한의 대화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표면적으로는 합리적 야당을 표방한다고 하지만 이는 20석이라는 작은 의석수에 따른 고심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차원에서 어떤 당론을 정한다고 해도 20석이란 의석수로는 독단적 행동을 할 수 없는 만큼 일단 여야의 중간적 입장에서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양측은 보수정당으로서 사안별 협조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발사대 4기에 반입에 대한 진상조사와 관련해 양당은 연일 비판을 하면서 강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과 관련해도 양당은 일단 '부적격' 이라는 결론은 내린 상황에서 채택안 자체를 무산 시킬지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서도 일자리를 늘린다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이번 추경안은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양당은 당분간 보수야당으로 서로 상반된 기조를 보이면서도 사안별로 일시적 협조를 하는 불안한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 독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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