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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내일 싱가포르 회동…대북압박 논의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오후 출국
권정현 기자  |  bcyz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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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0  14: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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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1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향후 전략을 협의한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반관반민 협의체인 동북아협력대화(NEACD) 참석을 계기로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회동을 한다. 한미일 3자 협의는 11일 열릴 예정이며, 한미·한일 양자 협의도 같은 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지난 4일 북한의 화성-14형 발사와 6일의 한미일 정상 회동 이후 처음 만나는 3국 수석대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고강도 대북제재 결의 채택을 위해 협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안보리 차원에서는 논의되고 있는 대북제재의 핵심 요소로는 인도적 목적을 제외한 대북 원유 수출 차단과 북한의 노동자 해외 송출 제한 등이 거론되고 있다.

   
▲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4월 25일 도쿄에서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은 모습[자료사진].

세 나라 수석대표는 또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대북제재에 중국·러시아를 동참시키는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안보리 결의 채택이 중·러의 반대로 여의치 않을 경우 북한과 거래한 중국 등 제3국의 기업들을 일괄 제재하는 세컨더리보이콧 등 독자 제재를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조건에 대해 공동의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균 본부장은 10일 오후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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