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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비대위원장 "남북정상회담까지 방북 재신청 안 하겠다"
권정현 기자  |  bcyz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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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2  16: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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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방북 신청이 무산되더라도 4월 말 남북정상회담까지는 다시 방북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방북 신청이 유보될 가능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시설물 점검을 위해 방북하겠다는 것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유보된다는 것이 기업 입장에선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그렇지만 우리의 불만이나 유감을 재신청으로 나타내기보다는 4월 말 남북정상회담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 의제에 민간교류 확대에 대한 부분도 포함될 텐데 당연히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이야기가 포함되지 않겠느냐"며 "그때까지는 우리가 인내하면서 정부의 큰 계획에 맞춰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15일까지 정부가 결론을 내리면 입주기업들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달 26일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 방북 희망 시기는 3월 12일로 밝혔지만 이날 방북은 무산됐다.

방북 승인 신청 처리기한은 15일이어서 그 전에 최종 결정이 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날 "아직 북측의 반응이 없고 이대로 가면 지난번과 같이 방북 승인 유보 조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성공단 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서를 접수한다며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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