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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유라시아 의장회의 기조연설…"남북국회회담 추진 중"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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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0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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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터키·러시아가 공동개최한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9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공식 개막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회의에 참석한 의회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0.9 [국회의장실 제공]

"단절된 남·북 연결될 때 유라시아에 진정한 평화·번영 실현"

문희상 국회의장이 유라시아 각국의 의회의장 앞에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하려는 노력에 지지를 당부했다.

문희상 의장은 9일(현재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공동개최국으로서 개회사와 기조연설을 했다.

문 의장은 개회사·연설에서 "행정부뿐 아니라 의회 차원에서도 남북 간 대화와 교류, 협력이 이뤄질 때 항구적인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남북국회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 연결의 프로젝트로 남·북한과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언급하면서, "광활한 대륙에서 유일하게 단절된 한반도의 남과 북을 이어나갈 때 유라시아에 진정한 평화와 더 큰 번영이 찾아올 것이며 한국이 유라시아 지역의 명실상부한 일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각국 의회의장을 향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책에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문 의장은 또 실업과 불평등, 기후변화와 환경변화 등 전 지구적 위기를 거론하며 "이 같은 도전 과제는 결코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국제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한국의 '신북방정책'도 모두 유라시아 경제협력을 위한 제안으로 국가 간 협력을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번 안탈리아 회의가 유라시아 각국 의회 차원의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터키·러시아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는 공동개최국을 포함해 40여개국 의회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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