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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평화포럼서 '남북 철도 연결·금강산관광 재개' 열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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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1  0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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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한반도 철도 연결되면 한반도 경제 바뀔 것" 전망

세계 최초 공동올림픽 개최·UN 평화도시 개발 방안 등 다뤄

   
▲ 지난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성공 세리머니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제2회 평창평화포럼이 개막 이틀째를 맞은 10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국제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철도 전문가들은 동해선 철도와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통해 한반도 신경제 관련 이슈를 조명했다.

짐 로저스 회장 등은 '한반도와 유럽을 잇는 핵심 철도 2종,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동해선 철도'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철도 문제를 집중해서 다뤘다.

이들은 동해선 철도를 통한 남북 연결과 교류는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의 기반이 되어 지역에 새로운 번영을 가져다주고, 항구적 평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철도 연결 필요성과 기대효과, 미개통 구간(동해북부선)의 투자가치와 효율적 연결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를 위한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현실적인 투자금 회수 방안 등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철도 이슈에 이어 금강산관광 재개와 원산·갈마 관광지구를 필두로 한 동해안 남북공동 개발 이슈도 다뤘다.

짐 로저스 회장은 "한반도 철도가 연결되면 한반도의 경제가 바뀔 것"이라며 "38선이 빨리 허물어져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에서 추진 중인 '남북평화 하늘길, 바닷길 연결'과 관련해 뱃길과 하늘길을 잇는 건 현실적으로 즉각 실현 가능한 부분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최승환 한창해운 대표는 "육로를 통한 대북관광은 유엔(UN) 허가가 필요하지만, 뱃길은 남북협력만으로 가능하다"며 "속초항을 통해 선박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평화 세션에서는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김기홍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 대표 등이 스포츠를 통한 평화교류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유 이사장은 2032 공동올림픽 개최결의를 언급하며 "남북한이 단일팀을 넘어 최초로 올림픽을 공동 개최한다면 과정은 어렵지만, 극복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것"이라고 했다.

생태와 평화를 다룬 세션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중심으로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에 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됐다.

강금실 전 장관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 정부의 정치협력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고성군을 'UN 평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 중이며, 남북 고성의 자치권을 위한 협력적 자유 왕래와 합의체 등을 지속해서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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