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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한국영토학회장, 대동여지도 '김정호 연구' 출간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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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8  1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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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태 한국영토학회장이 펴낸 '김정호 연구' 표지[이상태 회장 제공]

이상태 한국영토학회장이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제작한 고산자 김정호의 생애 등을 연구한 책 '김정호 연구'(경인문화사刊)를 최근 출간했다.

이 회장은 28일 "김정호와 대동여지도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의 생애와 대동여지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됐는지 아는 사람이 드물어 그 과정을 밝히기 위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대동여지도 이전의 고지도', '김정호의 생애', '김정호의 지리지 편찬', '대동여지도 제작' 등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에서는 생전에 김정호가 어떤 평가를 받았고, 정말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측량해 대동여지도를 제작했는지 등을 밝히고 있다.

김정호는 '동여편고', '동여도지1', '동여도지2', '여비도지', '대동지지' 등 5종의 지리지를 편찬했고, 이를 근거로 지도를 만들었다.

필자는 "우리가 대부분 대동여지도의 위대성만을 강조하는데, 김정호가 심혈을 기울이고 오랫동안 고심한 지도는 '청구도'(靑邱圖)"라고 설명했다. 청구도는 세로줄과 가로줄을 넣어서 만든 신식 지도다. 이어 1834년 '동여도'를 시작으로 1846∼1849년 '여지도', 1849년 경 '청구요람', 이후에 고산자류의 '청구도'를 제작했다고 한다. 이러한 청구도는 김정호 이전에 제작된 여러 고지도를 충분히 참고해 좋은 점만을 따서 만들었다.

김정호는 청구도를 편찬한 후 두 차례에 걸쳐 '동여도'를 제작했고, 그 후 필사본 대동여지도를 여러 차례 만든 후 이를 바탕으로 목판본 대동여지도를 제작했다고 필자는 밝힌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김정호가 전국을 다니면서 측량해 대동여지도를 만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는 삼국시대부터 제작해왔던 수많은 고지도를 참고해 장점을 모아 편찬했다고 알려준다.

이 회장은 국사편찬위 연구편찬실장, 사료조사실장을 지냈고, 동해연구회, 독도학회 부회장,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 고지도 발달사', '사료가 증명하는 독도는 한국땅', '조선역사 바로잡기'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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