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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한일 외교차관 공동회견 무산, 독도문제가 영향"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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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8  09: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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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있다.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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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외교차관들이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려 했던 기자회견이 돌연 무산됐다. 이를 두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독도 문제의 영향"이라고 보도했다.
 
외교부와 국무부 등에 따르면, 당초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워싱턴DC 국무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동 회견을 1시간40분가량 앞두고 주미 한국대사관측에선 3국 외교차관 공동회견 대신 셔먼 부장관 혼자 기자회견을 진행할 수 있다는 공지가 전달됐다. 10분가량 지연된 기자회견엔 실제 셔먼 부장관 혼자 참석했다.  
 
셔먼 부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이 단독회견으로 바뀐 데 대해 “한동안 그래왔듯이 일본과 한국 사이에 계속 해결돼야 할 양자간 이견이 일부 있었다"며 "그러한 이견 중 하나가 오늘 회견 형식의 변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일간 이견은 이날 회담과 무관하다면서 “오늘의 3자 회담은 우호적이고, 건설적이며, 실질적이었고 3시간 이상 지속됐다”고 강조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셔먼 부장관이 한일 간 이견이 회담과 무관하다고 한 것과 관련해 협의 직전인 지난 16일 김창룡 한국 경찰청장이 독도에 방문한 점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독도에 관련한 질의에서 한일 대립이 초점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공동 기자회견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지지통신 또한 김 청장의 독도 방문이 회견 중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했다.
 
독도 경비 총책임자인 김 청장은 16일 헬기를 타고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독도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치안총감이자 차관급 인사인 경찰청장이 독도를 찾는 건 2009년 강희락 전 경찰청장 이후 처음이었다.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에 이를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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