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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편집할 수 없다"…日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반대 캠페인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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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08  1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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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 숨기려는 日 겨냥 "제국주의 역사 편집"
"영화는 편집할 수 있지만, 역사는 편집할 수 없습니다."
 
   
▲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를 숨기는 일본에 대한 경고 포스터[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7일 소셜미디어(SNS)에 배포하기 시작한 일본 정부의 사도(佐渡)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반대하는 포스터의 제목이다.
 
"일본은 세계유산 제도를 이용해 일본 제국주의 역사를 잘라내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에 이어진 문장이다.
 
포스터에는 영화 필름을 편집하는 것처럼 일본이 제국주의 강제노역의 역사를 가위질하면서 편집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제국주의 침략 역사를 미화하는 것을 비판하는 그림이 있다.
 
 
그림 옆에는 "일본이 이웃 국가들과 평화로운 미래를 약속해 나갈 수 있도록 일본의 사도광산 역사 왜곡을 알리는데 함께 해달라"는 호소의 글을 실었다.
 
반크는 이 포스터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국제사회에 알리기로 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일본이 아무리 국제사회에 강제노역의 역사를 가위질하고 역사를 편집해서 세계에 진실을 감춘다 해도, 결국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어 포스터에는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로벌 청원 주소(bridgeasia.net/bridging-issues/view.jsp?sno=27)도 적혀있다.
 
청원에서는 일본 정부가 강제 노역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약속을 어기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미 등재한 하시마섬(군함도) 사례가 나온다.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 제도를 침략전쟁과 강제노역의 기억을 지우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했다.
 
포스터는 반크 사이트와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추천하면서 조선인 강제 동원의 역사를 배제하기 위해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했다.
 
유네스코의 민간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올해 하반기 사도광산을 심사하기 위해 현지 조사를 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ICOMOS의 권고 등에 근거해 내년 6∼7월께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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