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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9년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지역·국제문제 공조 모색한일관계 복원후 소통채널 잇따라 재가동…日차관, 박진 외교장관 예방도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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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05  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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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岡野 正敬)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제14차 한·일 외교 차관 전략대화에 참석, 악수하고 있다. 2023.10.5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5일 서울에서 9년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岡野 正敬)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4차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한일 차관 전략대화는 양국이 현안 중심의 협의를 넘어 중장기 관점에서 지역 및 글로벌 이슈를 폭넓게 협의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2005년 시작됐지만,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2014년 10월 제13차 회의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다.
 
그러다 양국이 올해 3월 한국 주도의 강제징용 해법 마련을 통해 관계를 복원한 이후 여러 전략적 소통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하면서 재개됐다.
 
지난 4월에는 양국 외교·국방 당국이 참여하는 '2+2' 형태의 국장급 외교안보 대화(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서울에서 5년 만에 개최된 바 있다.
 
최근 한일 정부는 미중 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속히 재편되는 인도·태평양 지역 및 국제질서 환경 속에서 양국이 공조할 부분이 많다는 인식을 보여왔다.
 
이날 전략대화에서도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역내 문제와 글로벌 과제 등에 대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방안이 폭넓게 다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외교부와 외무성에서 한일 양자관계뿐 아니라 북핵·북한 문제를 다루는 부서 관계자들도 배석한 만큼 북한 문제도 다뤄진 것으로 예상된다.
 
오카노 차관은 장 차관과 전략대화를 가진 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예방한다.
 
외교부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양국이 전략적 공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유의미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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