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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소비자물가지수 현실괴리 추궁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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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4.20  19: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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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제 물가의 괴리 문제를 추궁했다.

   여야 의원들은 물가지수가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서 소득계층별 물가지수를 새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이날 질의자료를 통해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지수의 품목별 가중치를 산정하기 위해 가계동향조사를 할 때 소득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약 7천700가구를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어 소득수준별 균등한 표본선정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소득계층별로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정해 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와 정부의 물가통계의 괴리를 줄이고 물가대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며 "물가지수의 품목별 가중치 갱신주기도 현재 5년에서 2~3년으로 단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도 "정부가 소득계층별 물가지수를 작성, 발표하지 않고 있어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소득계층별 공식물가지수의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의원은 "정부가 작성하는 소비자물가는 최종 소비단계의 개별 상품의 가격에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지출비중)를 곱해 가중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수준"이라며 "이런 지출비중은 계층별 소비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전체 평균값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 자료를 인용, "지난해 9~12월 중 하위 10% 저소득층의 물가는 4.1% 상승했으나 상위 10% 고소득층의 물가는 3.2% 상승에 그쳐 무려 0.9%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며 "양극화와 더불어 물가측면에서도 저소득층이 더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한국은행은 물가를 잡는다면서 어린이 걸음마(Baby Step)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목표 57.4%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며 "물가 때문에 난리인데 재정을 조기집행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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