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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문제, 점점 글로벌 이슈 영향받아"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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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5.18  13: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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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은 각종 이슈에 대해 국제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점차 글로벌한 이슈가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 주최로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포럼에서 '호주와 아태지역 국가의 의회간 발전적 관계'를 주제로 발표한 해리 젠킨스(Harry Jenkins) 호주의회 하원의장은 국제적인 감각이 의원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젠킨스 의원은 1986년 처음으로 하원의원으로 선출된 이래 10선 의원이자 의장으로서 호주 하원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의원 생활 처음 7년간 국내 이슈에 주력하고자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면서 "그러다 분명해진 사실은 국내 문제가 글로벌 사안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 내에 섬유, 신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가 다수 있는데 이 지역에 고용, 교육, 훈련의 기회를 주기 위해선 전 세계적인 경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단 해외 교류가 '누구누구 의원 해외방문' 식으로 언론의 입길에 오르지 않으려면 해외 방문사절단에 구체적인 업무를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그는 경제적, 정치적, 전략적 축이 아태지역으로 움직이고 있어 국제무대에서 아태지역이 리더십을 발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태지역에서 삶의 질이 많이 개선됐지만 남은 도전과제를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며 "아태지역이 글로벌 이슈에서 리더 역할을 하려면 의회가 지역 공동체의 아이디어와 열망, 우려 등을 지역적, 국제적 차원에서 개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대테러 등의 이슈에 대해 아태지역 의원간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웃 국가들간 의회 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시각에 대한 이해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호주간 논의가 이뤄지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한-호주 관계를 봤을 때 FTA는 굉장히 긍정적인, 상생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도 "다른 협약처럼 혼돈을 겪지 않기 위해선 보다 투명성 있게 협약이 체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중수 기자 kjschok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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