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YMCA는 2개 지역구 총선 예비후보자 19명에게 경전철 대책을 서면 요청했으며 7일 그 결과를 취합,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또 후보자가 최종 결정되면 오는 27일께 오프라인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의정부YMCA 이상윤 간사는 "경전철 사업은 의정부시 파산을 불러 올 수 있지만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총선 후보자들은 반드시 경전철 사업의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총 사업비 5천841억원을 들여 의정부시 신곡동∼고산동 11.1㎞ 이어 지난해 8월 개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통합역사 건설, 노선 조정 검토, 수요예측 재조사 등으로 사업 진행이 늦춰졌다.

특히 최소수입보장(MRG) 조항이 적용돼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며 적자가 나더라도 수요 예상치의 80∼90%를 보전받을 수 있도록 돼 있어 민간사업자의 '도덕적 해이'와 국가와 지자체에 막대한 재정부담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