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태호(34)가 일본의 일부 우익단체에 일침을 가했다. 18일 KBS2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 정태호는 “김태희에게 ‘돌아가라. 오면 죽는다’라고 말했던 바다 건너 너희들 잘 들어”라며 일본의 일부 우익단체를 지목했다.

이어 그는 “너희들은 절대 가질 수 없는 보물 두 가지가 우리에게 있어”라며 “김태희 그리고 독도”라고 말해 객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후 정태호가 “정말 이것들을 진짜”라며 흥분하자 곁에 있던 신보라와 박성광이 “그만해”라며 정태호의 입을 막아 웃을을 자아냈다.

최근 일본의 일부 우익단체들은 김태희가 지난 2005년 독도 홍보 행사에 참여한 것에 반발, 김태희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제약회사의 도쿄 본사에서 항의 시위를 벌여 논란을 빚은 바 있다.<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