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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자대표 "北로켓 대응 비상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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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03  18: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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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ㆍ대양주 국장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계획하고 있는 장거리로켓 발사가 현실화됐을 경우에 단행할 `비상조치(contingency measures)'에 대해 미국측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북핵 6자회담 일본측 대표인 스기야마 국장은 이날 미국 국무부에서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냐'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혀 사실상 이에 대한 양국간 공감대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이와 관련한 미 당국자들과의 구체적인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앞서 미 국무부가 지난달 30일 북한의 로켓발사 계획과 관련, "동맹국 및 6자회담 참가국들과 `후속 조치(next steps)'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으로선 북한에 대해 로켓발사 계획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며 "일ㆍ미 양국은 마지막 순간까지 (발사 중단을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스기야마 국장은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ㆍ미ㆍ일 3자 협의 계획에 언급, "현 상황에서 3국 외교장관들이 만나는 것은 아주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 하에 이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는 가까운 시일 내에 협의 일정이 잡히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 이날 미ㆍ일 협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핵 사찰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스기야마 국장은 이날 데이비스 대표,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클리포트 하트 미 6자회담 특사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을 만나 북 로켓발사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만나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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